이웃 블로거이신
Cosma님의 작업기를 보다가 차대만 조립된 채 처박혀있던 걸 꺼내서 완성조립까지 진행.
디테일 나무랄데 없고 부품도 적어서 시간때우기 좋은 키트다. 다만 Cosma님이 지적하신대로 자연스러운 궤도의 표현이 약간 까다롭다는 것이 흠이지만 이건 세미 커넥팅 궤도의 어쩔 수 없는 특징이고 어디까지나 매니아의 시각에서 봤을 때 형태적으로 부자연스러운 것이지 조립성은 괜찮다. 또한 실차 자체가 워낙 커서 48scale이라도 제법 한덩치 한다.~ ^^
추가작업이라곤 터렛의 만텔주변에 주조질감을 표현해봤는데 사실 실차에서나 다른 작례에서나 눈에 띄게 표현된 부분은 아니지만 일종의 모형적 과장, 그리고 색칠했을 때 약간의 느낌만 살 정도로 드라멜로 대충 긁어주고 녹인 퍼티를 발라서 사포질로 마무리해봤다.
그리고 전체적으로 단순하게 생긴차량에 재미를 더하기 위해 양쪽 휀더에 힘을
줘서 휘어줬고 그 위에 Magic sculp를 조형해서 만든 잡낭과 천쪼가리, 그리고 노획된 독일군 식수통을 고명으로 올리고 여분의 트랙을 다듬어서 꾸며줬다.
Towing cable은 KARAYA제품으로 교체, 전방 헤드라이트의 전선은 키트의 것을 갈아없애고 런너 늘인 것으로 표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