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30구입 후 20여일 정도 운행결과 1,000km를 찍었다. 주로 아내가 타고다니고 나는 주말에 한두 번 사용하는데 출시된지 4년 가까이 된 차종이지만 반응성이 뛰어난 스티어링과 기계식 스로틀, 그리고 탄탄한 멀티링크 서스펜션을 통해 안정적이고 재미있는 주행을 하는 것이 몸으로 느껴지는 것 같다. 디젤엔진이 장착된 VGT 1.6으로 했으면 어땠을까하고 생각도 들지만 각각 일장일단이 있고 달리기가 아닌 생활의 편의를 위해 구입한 거라 이 정도 수준에서 만족하고 있다. 내년 상반기에는 MD아반떼 플렛폼과 공유하는 풀체인지 버전의 i30가 출시된다는데 과연 어떻게 나올지 궁금하기도...
장인어른께서 면요리를 너무나 사랑하신 나머지 안산 모처의 유명하다는 수타짬뽕을 먹으러 갔다. 시간 잘못맞추면 한 시간을 줄서서 기다려야 한다고 하시는데 직접 먹어보니 그럴만도 할 것 같다. 기본 해물 건더기에 산 낙지 두마리 역시 기본으로 투하. 이걸 먹으려고 홀에 앉아서도 30분은 기다린 것 같다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