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초에 완성해놓고 지각 포스팅. 어떻게 만들었는지 지금은 기억도 안나지만 필터링 후 워싱을 통해 어느 정도 원하는 색감과 입체감을 표현한 다음 ONM류 같은 부분에 대한 세부적인 색칠과 chipping으로 마무리를 했다.

기름때가 흐른 흔적은 MIG의 'Oil and Grease Stain Mixture'를 사용했는데 한번 사두면 두루두루 유용하게 쓰일 물건이다.

차체 하부의 진흙묻은 흔적은 역시 MIG의 아크릴 레진에 석고와 적당한 색상의 피그먼트를 섞은 후 툭툭 찍어서 표현했다.

인형은 Alpine Miniature의 영국군 전차병(35002)과 Tasca Firefly(35009)의 전차병을 개조해서 만들었다.

이렇게 해서 또 하나의 완성작 탄생.

작업실에 보관해 두고 있는데 바빠서 가보지도 못하고... 잘있나 모르겠다.

 

 

 

 

Posted by wiesel :

필터링 후 decal 작업이 끝난 채로 한 동안 방치상태.

시판되는 필터용액도 써보고 이런저런 페인트들을 조색해서 필터액을 만들어보기도 했지만 개인적으로 유화물감을 이용한 필터링만 못한 것 같다. 유화물감 고유의 곱게 퍼지는 특성과 풍부하고 깊은 색감, 그리고 스피디한 작업성이 일부러 다른 재료를 찾아야 할 필요성을 못느끼게 한다.

가장 눈길이 가는 포탑의 방위각 decal은 Mark setter를 써가면서 좌우 끝단과 가장자리의 눈금을 정확하게 맞추고 티안나게 붙이는 게 중요한데 작업에 소요된 시간만 대충합쳐 6시간 정도 걸린 듯~~~

슬슬 지겨운감도 없지않은데... 얼른 끝내야지...

 

Posted by wiesel :

Humbrol paint Dark Earth(29번)와 Matt White(22번)를 적당히 섞어서 에어브러시로 기본색 작업(base coat).

Tamiya의 지정색(XF-52, Flat Earth)이 없어 가지고 있는 도료 중 가장 일치하는 색상을 찾다보니 Humbrol paint제품이 당첨됬는데 뿌려놓고보니 박스아트의 색상과 가장 일치하는 것 같고 특유의 색감이 무척 마음에 든다. Humbrol paint는 안료의 입자가 굵기 때문에 압력을 낮추고 살살 뿌려야 반건조현상 없이 그 진가를 제대로 발휘할 수 있다. 에어브러시 사용 후 꼼꼼히 청소하는 것도 필수.

 

Posted by wiesel :

이키트 저키트 집적거리다 마침내 트랙 감아주고야 말았다. 조립을 끝낸 기념으로 먼지털고 한방~~~

역시 탱크는 트랙을 감아줘야 뽀대난다는... ^^

모델카스텐 트랙은 다듬는 수고가 번거롭고 색칠하기가 약간은 까다롭지만

조립하기 쉽고 특히나 이 제품의 경우 여유분 트랙도 넉넉하게 들어있어서 활용도가 높다.

Posted by wiesel :
이 차량도 참 오래간다~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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