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여행'에 해당되는 글 4건

  1. 2011.06.09 처음 먹어본 황남빵
  2. 2011.06.07 보문호의 아침
  3. 2011.05.29 어머니의 바다
  4. 2011.05.28 안압지의 오리가족 2

처음 먹어본 황남빵

2011. 6. 9. 00:54 from Trip

여행 도중 큰비를 만나게 되면 그런 낭패도 없는데 이번 경주여행이 바로 그 케이스. 하지만 공치진 않았다. 
늦은 아침을 대충 먹고 커피를 사기위해 위해 경주 시내를 걷다가 구수한 빵굽는 냄새에 이끌려 찾아간 곳이 바로 황남빵을 만드는 곳이었다. 마침 오전 물량을 마무리 짓기위해 반죽부터 포장까지 바쁘게 움직이는 상황이었는데 나이많은 할머니 한분이 반갑게 맞아주면서 사진좀 많이 찍어 올려달라 하신다. 사실 만들어진 빵만 봐선 맛보다는 목이 탁 막히는 느낌이 들어 그다지 땡기는 상황은 아니고... 무엇보다도 빵을 별로 안좋아하는 식성상... 계산을 마친 아내가 반을 뚝 잘라 입에 넣어주는데 이거 진짜 맛있다. 따끈하게 구워진 빵이 입안에서 살살 녹는 게 여느 고급제과 못지않은 식감이 적당히 달고 정말 맛있었다.
착한 가격은 아니지만 비오는 내내 뜨거운 아메리카노 한잔들고 경주를 관광하면서 주전부리하기에는 진짜 괜찮은 간식이 아니었나 싶다. ^^ 미슐랭 가이드에서도 언급한 곳이니 더 이상의 설명은 생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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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wiesel :

보문호의 아침

2011. 6. 7. 16:59 from Trip

경주여행 마지막 날, 새벽 일출을 보고 몽롱한 상태로 샤워하고 나오니 아침 8시... 
물안개가 걷힌 보문호 옆 벤치에 앉아 커피 한잔의 여유를 누리던 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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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wiesel :

어머니의 바다

2011. 5. 29. 23:08 from Photo

태양은 힘차게 떠오르고 거친 바다는 넘실거린다.
내가 몰랐던 일상을, 어머니는 그렇게 시작하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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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wiesel :

안압지의 오리가족

2011. 5. 28. 02:28 from Trip

경주여행 둘째 날... 마구 쏟아지는 비도 피할 겸, 들고다니기만 하던 커피도 한가롭게 마실 겸 아내와 함께 연못가의 건물에 들어섰는데 넓은 연못을 유유히 돌아다니는 오리 가족들이 눈에 띄었다. 물속의 잉어들은 병아리 발끝을 톡톡 건드리고... 병아리들은 놀라서 도망다니고~ 내가 사는 아파트단지의 옆을 끼고 흐르는 하천에도 오리가 비교적 많이 서식하지만 병아리는 이번이 처음 보는 것 같다. 안압지(雁鴨池)라는 이름도 저 오리 덕분에 얻었다는데 별탈없이 잘 컸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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