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오는 날 커피 한잔

2010. 9. 19. 23:03 from Life
비오는 날 아내랑 집 근처에서 커피 한잔하며 이런저런 얘기를 나눴다.
해외출장가서 있었던 오만가지 이야기와 이사갈 집 이야기..., 그리고 내년에는 어떤 차를 살지 등등. 새로 생긴 카페에 가려다 사람들이 너무 많아서 대신 찾은 곳인데 여기 번(bun)이 꽤나 맛있다. 너무 달지도 않고...
잠시 창밖을 바라봤는데 대학다닐 때 카페에 가면 일부러 창가쪽을 찾아다니며 앉는다는 선배가 떠올랐다. 사람 지나다니는 모습과 함께 바깥 풍경을 부담없이 볼 수 있어 재미도 있다고...  그래서 나도 그 재미를 찾아보려고 가끔 창가 자리를 찾아 앉곤 했는데 아직까진 그 재미를 찾진 못했다. 음... 그 선배는 지금 뭘하며 살고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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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wiesel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