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사카에서의 마지막 날,
아내를 숙소에 들여보내고 영업이 종료하는 8시 까지 1시간 반이라는 비교적 짧은 시간동안 Joshin Super Kid Land와 Volks, 그리고 GUNDAM Shop을 뒤져서 얻은 물건들. Yellow Submarine은 시간이 없어서 다음으로 기약했다.(언제...?)
형식상 한정판인 TAMIYA의 Matlda Mk.III/IV와 건담 탄생 30주년 기념 한정판 버전. 그리고 한국보다 싸게 팔길래 집어온 TASCA의 밀리터리 악세사리류와 48scale British Light Utility Car 10HP. 국내에서 구하기 힘들어진 Aber 에칭은 일본역시 수입판매를 하는 입장이라 메리트도 없고... 무엇보다 찾기도 귀찮았다는..^^
TAMIYA의 Matilda는 300번째 MM시리즈로 실차를 취재한 사진을 넣어 한정판이라고 판매하고 있다. 별 쓸모는 없어보이지만 추가공작 시 약간의 도움은 되지않을까 싶기도 하고... GUNDAM의 경우 도쿄 오다이바에서 판매하는 것과는 박스아트가 틀려서 약간의 실망감은 있었지만 뭐... '리미티드'라니까...ㅋㅋ
완성품 작례를 봤는데 가동성이나 포즈, 전체적인 비례는 나무랄데 없이 좋은 제품같다.
마지막으로 TASCA의 악세사리류. Volks 매장에서 구입했는데 할인해서 팔기 때문에 한국보다 싸다. 물론 가격대비 효율면에서는 타회사에 뒤지지만...ㅡ.ㅡ
M1919A4의 경우 아직 국내에 수입되지는 않았지만 전작 M2 중기관총에 비해 그다지 좋아보이진 않는다. 부품수가 많아서 디테일도 좋고 수축이 거의 없는데 총신의 방열구멍의 위치가 타회사와 비교하여 별반 다른 것이 없다는 게 옥의 티. 하지만 가늘고 얇게, 그리고 가장 정확한 치수로 뽑아내는 TASCA의 강점을 생각한다면 나쁜 물건도 아니다. 미군의 제리캔/수통 세트 역시 조립도 쉽고 뛰어난 디테일을 자랑하는 물건.
작업하던 M4A1 Sherman은 잠시 키핑하고 Matilda먼저 만들어볼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