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관심가는 D7000과 Coolpix S8100, 그리고 얼마 전 포스팅한 Coolpix P7000위주로 잠깐이나마 사용해본 소감을 몇자 적으면,
DSLR제품군은 편의성 위주, 컴펙트 카메라제품은 업그레이드된 화질이 돋보인다. 이번에 출시된 제품들의 공통적인 특징 중 하나가 Expeed2엔진을 사용했다는 건데 그래서 그런지 대부분의 제품이 보여주는 결과물들이 매우 좋아보인다.
사실 지금 쓰고있는 D90을 내년 중 처분하고 D7000으로 갈아탈까하는 생각을 하고 있었는데 막상 사용해보고 비교해보니 아직은 잘 모르겠다. 풀프레임바디에 새로 탑재된 뛰어난 화상엔진과 처리속도가 마음에 들긴 하지만 새로 선보인 기능들 대부분이 사용자들의 편의를 위한 옵션들이고 당연히 별다른 불편함을 모르고 살았기 때문이다. 물론 시간이 지나면서 내 맘이 어떻게 바뀔지 모르지만.
나머지 두 종류의 컴펙트 카메라 역시 아주 잠깐 동안 사용해본 느낌은 지금 쓰고 있는 Coolpix P6000보다 당연히 화질이나 처리속도 모두 괜찮게 느껴진다. Coolpix S8100의 경우 작은 사이즈 때문에 그립감이 불편하긴 하지만(적어도 나에겐) 다양한 색상과 예쁜 디자인 때문에 여성들에게 인기 있을 것 같다. Coolpix P7000은 컴펙트 카메라치곤 덩치가 좀 크고 그립감 역시 불편하지만 생각 이상의 성능이 상당히 돋보였다. 단적인 예로 맨 위의 사진이 Coolpix P7000로 A모드 ISO3100에서 촬영한 건데 노이즈 억제력이 매우 우수하다. 아마 P시리즈는 이 녀석이 팀킬하지 않을까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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