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 근처에 제일교포가 운영하는 수타우동집이 있는데 와이프는 카레덮밥에 가쓰오부시 국물을 부은 뜨거운 우동, 나는 고민하다가 결국 찌꾸다마붓가께를 선택했다. 어묵튀김과 수타면을 반숙계란과 가쓰오다시에 자박자박하게 비벼먹는 건데 쌀쌀한 날씨라 뜨거운 국물이 있는 걸 먹을까하다 더 추워지면 못먹을 것 같아 차가운 냉우동을... ㅡ,.ㅡ.... 사실 이 집은 언론이나 많은 식도락 블로거들에게 익히 알려진 곳인데 개인적으론 국내의 화학조미료에 쩔은 우동에 질려있다가 몇년 전 동네산책하면서 알게되어 단골이 된 곳이다. 양은 많아서 좋은데 날이 추워서 그런지 식감이 별로... 다음엔 오사카풍의 뜨거운 우동으로~